매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 진행...건축 교통 법률 정책까지 다양한 민원 쏟아져

▲ 김상희 국회의원이 지난달 30일 더불어 민주당소사당협 사무실에서 민원인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송혜숙 시의원(사진 맨오른쪽)이 옆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김상희 국회의원 (부천시소사구/더불어민주당)이 매주 토요일 부천남부역 더불어민주당 소사당협 사무실에서 진행하는 ‘민원소통의 날’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부천시 심곡본동 552-1 김상희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에서 지난 3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민원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3회째만에 벌써 100여명의 지역민들이 찾아 각종 불편 사항이나 제도 개선 등 요구사항을 쏟아 내고 있다.

3월 30일 오전 지하철 1호선 부천남부역을 내려 광장으로 나오자 왼편 건물에 ‘민원 소통의 날 소중히 듣겠습니다. 국회의원 김상희 ’란 커다란 현수막이 눈길을 잡는다.

이날 오전 10시가 되자 수명의 지역민들이 미리 기다리다 김의원이 오자 순서대로 민원 상담을 벌였다. 김의원은 지역민들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청취한 내용을 세세히 상담 기록부에 기록하며 그들의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20여명의 민원인들이 김의원과 상담을 벌였다.

이날 김의원이 김명원 도의원, 강병일·송혜숙 시의원이 함께 해 지역별로 민원 현안에 대처했다. 김의원의 국회 보좌진들도 내려와 전문적인 내용은 자문을 해주고 있다.

김의원은 “생각보다 광장히 많은 분들이 오신다. 하루 건수로 하면 10건에서 30건에 달한다. 오늘 같은 경우 ‘역곡3동 주민편의 휴식 시설이 없다’ ‘복지와 관련 기초연금 문제’ ‘버스 차고지가 없어 출발이 늦다’ ‘자기집 길이 형편 없다’등 다양한 민원들이 제기 됐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매주 토요일 오전에 각종 행사와 일정이 겹치지만 참석을 못하고 있다. 이날도 부천시 식목의 날 나무 심기행사도 가지 못했다. 꼭 가봐야 할 지인들의 결혼식도 포기하고 민원 소통의 날에 집중하고 있다.

▲ '민원 소통의 날'에 접수된 지역민들의 주요 민원 내용.

그 동안 접수된 민원 내용을 보면 역곡 남부역 내 택시 승강장 재설치, 부천시 동물 보호 정책 개선안, 미세먼지 세척 장치, 부천역 일대 중국인 상가의 밀집화, 부천남초 중국국적 아이들의 전학, 자유시장내 안전재난지역 재건축, 동아연립 재건축 관련 옥상 방수, 장애인 활동보조인 노동법 근무조건 개정, 불법취업자의 정부 방침, 소사로~호현로 도로개설 공사, 횡단보도 설치(부천남중 아래쪽), 일방통행로 지정 및 중앙 경계봉 제거 등 정책에서부터 법 개정, 도로문제, 재건축까지 다양하다.

민원인들은 더불어민주당 부천소사지역위원회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야 상담이 진행된다.

김영기 더불어 민주당 소사 당협 사무국장은 “전화 민원 접수도 받는다. 방문 상담 전에 민원 사항을 미리 이메일로 넣어 주거나 전화로 알려주면 자료를 검토해 만족할 만한 답변을 드릴 수 있다. 방문시 민원 관련 보충 자료를 갖게 오면 좋다”고 말했다.

김상희 국회의원은 제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최근 국가유공자 등 의료보호를 받는 사람에 대한 건강보험 단기 이탈 방지 ‘국민건강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국민건강보호시설보호종료 아동 자립지원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를 비롯 자영업자 건강보혐료 부담 완화, 건설일용직근로자 국민연금 적용 확대 조치 정비 등 진정한 국민 복지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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