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툰의 문화 유산적 가치 보존과 활용 위해 공동 노력할 것

[부천신문] 한국의 대표적 디지털 문화콘텐츠인 웹툰이 법적 근거를 갖고 체계적인 수집과 보존 및 활용가치 증대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업무 협약_1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과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4월 2일 11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웹툰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서관법 제20조의2(온라인 자료의 수집)에 의거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의 원천소스가 되는 웹툰을 장기적·지속적으로 수집 및 보존하게 된다.  

신종철 원장은 “우리나라 대표 문화콘텐츠인 웹툰은 지금껏 법적?제도적 관심이 미흡하여 콘텐츠 보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가치 있는 문화자원인 웹툰이 체계적으로 수집되고 안전히 보호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업무 협약_2

국립중앙도서관 박주환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웹툰 자원의 유실 방지와 체계적인 아카이브가 구축되어 만화 산업 연구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본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 웹툰 자료의 원본데이터 및 서비스데이터 등 관련데이터의 수집, 보존을 진행, 국가적 규모의 웹툰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으로 이관, 영구 보존되며 양기관은 웹툰 연구자를 위한 연구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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