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1960년 상반기 출생 공무원이 대상.... 3급 이진선 경제국장 명퇴 신청

3급 이진선 경제국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부천시(시장 장덕천)가 지난주 정년이 1년 남은 1960년생 상반기 출생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명퇴 및 공로연수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5급 이상 대상자 27명( 3급 1명, 4급 9명, 5급 17명) 전원이 명예퇴직이나 공로연수를 냈다고 부천시 관계자가 10일 밝혔다.

명예퇴직은 정년이 일년 이상 남아야 자격이 주어지며 본인들이 신청하면 감사원이나 경찰 등을 통해 제한 사유가 있는지 조회를 통해 이상이 없으면 이뤄진다.

명퇴 수당은 급여와 연계되지만 평균 1천5백만원~2천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명퇴 신청자는 오는 6월 30일 명퇴를 하게 된다.

공로연수는 1년간으로 공무원 신분은 유지된다. 은퇴 후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연수 계획서만 내고 공무원 연금공단, 인재개발원등에서 개인별로 자율 교육을 받는다.

연수기간 임금은 기본급은 다 받고 수당에서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공로연수자는 내년 6월 30일 퇴직을 한다.

이번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고위직급은 3급 이진선 경제국장을 비롯 4급 박동정 도시국장, 전용한 상2동장, 이승표 교통사업단장, 박종학 소사본동장 등으로 알려졌다. 5급은 명퇴 신청자는 임업 심곡본1동장 1명이다.

이들은 6월 30일 명퇴와 동시에 한 직급 승급된다. 3급 이진선 경제국장의 경우 2급 이사관으로 공직을 마감하게 된다. 이국장은 "41년 공직 생활을 깔끔히 마감하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명퇴후 구체적인 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 우선 휴식을 취하고 싶다. 이사관으로 한단계 직급이 올라가는 것은 제도적으로 보장 된 것이라 개인적으론 큰 의미가 없다"고 명퇴 심경을 밝혔다.

공로연수를 신청한 4급은 안정민 복지국장, 박형목 원미1동장, 신한선 괴안동장, 김용범 문화국장, 김용익 행정국장 등으로 알려졌다.

5급 공로연수 신청자는 16명이다. 오미자 역곡2동장, 이상훈 심공2동 생활안전과장, 유병목 소사동장, 장동구 보건소 건강안전과장, 원용수 하수과장, 신효동 범박동장, 고영명 중동 복지과장, 한기민 원미1동 생활안전과장, 이용수 소사본동 민원행정과장, 전영복 도시계획과장, 김기영 토지정보과장, 조용환 심곡본동 생활안전과장, 임업 심곡본1동장, 정해분 오정동 민원행정과장, 구성림 상동장, 안치완 중3동장 등이다.

하위직 명퇴 및 공로연수 신청대상자는 6급 11명, 7급 6명, 8급 1명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명퇴 및 공로 연수자의 이탈과 7월 1일 광역동 행정 체제 개편이 맞물려 인사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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