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시장, 전문가들과 중국 시안 출장...‘추마이타’견학후 기술협력 체결키로

▲ 중국 시안 '추마이타' 모습

장덕천 부천시장이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장 시장은 1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시안 출장에 나섰다.

이번 출장 목적은 ‘추마이타’를 견학, 그 기술을 전수 받는데 있다. 즉 부천시와 중국과학원 시안지사가 기술협력 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이다.

추마이타는 ‘스모그 제거탑’이라는 뜻으로, 중국이 산시성 시안에 설치해 시험 가동하는 100m짜리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기정화탑이다.

장 시장은 "시안시에 적용한 실험 결과 인근 10㎢의 미세먼지 15%를 감소시켰다고 한다. 비슷한 연구를 하고 있는 부천시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외교부를 통한 협의를 통해 기술교류협력이 가능해졌다"고 출국전 소감을 밝혔다.

장 시장의 이번 중국 출장에는 김동익 미세먼지대책관을 비롯 최갑철 경기도의원, 박홍식 부천시의원등 정치인과 안강호 한양대 교수, 박덕신 철도기술연구원 등 미세먼지 민간전문가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5일은 '제23회 씨안국제열에너지공급전시회'를 참관한 뒤 시안 부시장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추마이타와 에어졸실험실을 둘러 본 뒤 미세먼지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천시 인사들이 중국측 전문가들과 미세먼지 워크숍을 열어 부천시-중국의 저감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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