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취임 후 첫 중앙아시아 순방길에 올랐던 문재인 대통령이 7박8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이번 중앙아시아 순방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3개국 정상들과 문재인 정부의 국제경제 정책 중 하나인 ‘신북방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며 한국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순방은 총 130억 달러에 달하는 24개 프로젝트의 수주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건설한 바 있는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우즈베키스탄도 에너지, 석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약속했다. 

카자흐스탄과도 대규모 신규협력 프로그램인 ‘프레시 윈드’를 통해 인프라, 에너지, 농업,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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