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공원에서 즐기는 클래식 연주회

[부천신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5월 4일 오후 7시, 오정대공원 야외무대에서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파크콘서트>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부천필이 준비한 야외 음악회로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천필은 시민의 발걸음이 잦은 곳을 찾아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전하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왔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이콥스키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 왈츠',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부터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중 ‘헤드위그 테마’까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부천시립합창단의 소프라노 고선애와 테너 도윤종이 협연하는 뮤지컬 <캣츠> 중 'Memory',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외 다수의 유명 뮤지컬 넘버도 준비되어 있다. 지휘는 차세대 젊은 지휘자로 떠오르는 최현이 지휘자가 맡는다. 

공연장에서 벗어나 직접 시민을 만나며 호흡하는 이번 음악회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연장에 입장하기 어려웠던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가족 관객 모두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싱그러움을 느끼는 푸른 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고품격 연주를 가까운 공원에서 감상하는 작은 여유를 누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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