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 도시재생사업 프로그램 진행

[부천신문] 부천시는 지난 달 29일 소사 도시재생사업 주민역량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된 ‘2019년 마을벽화 그리기 프로그램’ 이론과 실습 강의를 마쳤다.

▲ 마을벽화 그리기 현장 실습

이번 프로그램은 벽화 그리기를 통해 낙후된 주거환경을 주민 스스로 개선하고 특화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페인트 조색 방법과 도안 작업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주민역량별 초급·중급 2개 모둠으로 나눠 지난 4월 9일부터 29일까지 총 5회에 걸친 강의와 현장 실습을 통해 벽화 공정에 대한 전반을 배웠다.

29일 진행된 마지막 강의 마을벽화 그리기 실습에서 수강생들은 소사로126번길 59-13, 59-15 등 2개소에서 벽화를 그렸다. 

기존의 낡은 벽면을 벗겨내고, 바탕을 칠하는 사전작업을 거쳐 스케치와 채색까지 주민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 완성된 벽화 모습

이번 프로그램을 수료한 주민 13명은 향후 진행될 마을벽화 그리기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현장활동가로 위촉돼 5월 31일까지 소사로451번가길 일원 11개소에서 지역설화를 테마로 한 마을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수강생 김미연 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해 벽화 작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여러 이웃을 알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의 벽화 활동으로 새롭게 단장할 소사본동의 모습에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상휘 도시재생과장은 "지역설화를 테마로 새롭게 단장할 골목의 모습이 기대된다"며 "특화가로 사업과 연계해 관광특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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