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봄(ASSA! Bomb) 슬로건 아래 3일부터 6일까지 열려

[부천신문] 제35회 복사골예술제가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천시청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제35회 복사골예술제_개막식 선언 축포

‘앗싸! 봄(ASSA! Bomb)’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올해 복사골예술제는 음악·미술·사진·연극·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예술제 개막식은 3일 오후 7시 30분 시청 앞 특설무대에서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공연단의 러시아 전통무용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보헤미안 팝페라 공연, 김승일무용단의 대북공연, 6인조 남성 브라스밴드 와러써커스의 공연에 이어 감성 보컬리스트 민경훈이 개막식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 제35회 복사골예술제 개막식

특히 개막 행사에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크라프추크 세르게이 시장, 중국 하얼빈시 외사교무관공실 씨에 씨엔 핑 처장, 미국 베이커스필드시의회 캔 위어 시의원(부천시 명예시민),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피터 퀸타나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서산시의회 임재관 의장을 비롯한 국내외 도시에서 많은 방문단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예술제 기간 동안 시청 특설무대에서는 마술콘서트, 어바웃스프링 콘서트, 복사골무용제, 어린이뮤지컬 별주부전, 서성희무용단의 밸리댄스 공연, 복사골국악제, 복사골시민노래자랑, 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 이미희필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 제35회 복사골예술제 개막식_오은령무용단

시민회관에서는 복사골합창제와 부천관현악축제가 열려 시민들의 귀와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웠다. 

곳곳에서 예술작품 전시도 이어졌다. 중앙공원에서는 부천문인협회 시화전&포토시공모전 우수작 전시가,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는 부천미술제가 열렸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며 각종 게임도 하고 선물도 받는 ‘복사골게임랜드’와 시민참여형 설치미술인 ‘부천 시민의 꿈 픽셀’, 가족사진 찍기, 시민미술대회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 제35회 복사골예술제_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된 게임랜드

시청 내 판타스틱큐브에서는 ‘슈퍼빼꼼’ 등 어린이영화를 4회 상영해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해 복사골예술제에 많은 시민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문화축제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함께하는 부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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