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갤러리에 명예퇴임 기념 수석전시회 개전

[부천신문] "돌은 언제나 말이 없이 그대로인데 변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 이라며 "'자연의 순리대로 따르라'는 말을 수석을 보며 어려울때 마음을 다스리고 지키며 지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후배들에게도 사회생활에 순리를 강조한다"고 이승표 교통사업단장은 말한다.

▲ 이승표 교통사업단장의 수석 전시회_1

부천시청 교통사업단 이승표 단장은 부천시의회 1층 갤러리에서 24일 오전 10시 개전식을 갖고 3일간(5월24일~26일)의 일정으로 수석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무려 39년을 근무하고 오는 6월 30일 퇴직하는 이 단장의 명예퇴임을 기념해 후배 공무원들이 준비했다.

▲ 이승표 단장이 수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과거 건강이 좋지 않던 선배를 따라 시작한 수석에 매료되어 취미생활로 30년이 넘게 이어지며 그의 집에는 2천점이 넘는 수석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그 중 이 단장이 애정하는 작품들과 수석동호회 지인들의 작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이 단장은 가장 애정한다는 '명당'이라는 제목의 수석작품을 소개하며 수석은 두 손으로 들고 볼 수 있는 작은 돌로서 인공이 전혀 가해지지 않은 자연의 모습이어야 한다고 했다.

▲ 이승표 교통사업단장의 수석 전시회_2

또, 이 자그마한 돌 한 개에 산수의 온갖 풍경을 연상시키며, 형상의 기묘함을 나타내고, 회화적인 색채와 무늬의 아름다움이 조화되는 즉, 자그마한 돌 가운데에도 자연경치가 신비롭게 축소되어, 온갖 만상이 응축되어 있음을 찾아낸 것이 수석의 발견이라고 한다.

▲ 이승표 교통사업단장의 수석 전시회_3
▲ 이승표 교통사업단장의 수석 전시회_4

그는 퇴직후에는 그동안 공직생활에 있어서 하지 못했던 수석동회인 단체활동이나 SNS활동 등을 활발하게 할 생각으로 행복해 보이는 멋진 사람이었다.

성실하고 존경받는 선배로 직장인으로 잘 살아온 사람 이승표님의 앞으로의 날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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