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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척추관 협착증

부천신문 l승인2019.05.26l조회수 :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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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자생한방병원 최영준 원장

[부천신문] 근처 공원을 나가보면, 미세먼지 없는 따뜻한 봄 날씨를 기다렸다는 듯이 산책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 중, 5분 정도 걷다가 쭈그려 앉아서 쉬고, 다시 5분 걷다가 쉬고를 반복하시는 할머니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 때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이 척추관 협착증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중추 신경이 지나는 터널과 같은 구조인 척추관에 인대, 뼈, 관절 등이 비대해지거나 자라나와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어 신경을 압박하면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척추질환이다.  

유발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요통이 가장 흔한데 둔부나 항문부위로 방사되는 것이 특징이며, 바로 눕거나 엎드려 자는 것이 힘들어 옆으로 누워 엉덩이나 무릎을 구부린 채 자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걸을 때 하지를 조이는 듯한 통증이 와서 먼 거리를 걷지 못하고 쭈그리고 앉아 쉬어야만 증상이 감소된다. 버스 한 정거장 정도의 거리를 가려면 몇 번을 쉬어야 하고 흔히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터질 것 같이 아프다”라는 표현을 하시게 된다. 

흔히 알고있는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와는 차이가 있는데, 허리 디스크는 주로 급성으로 나타나며 20대에서 50대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며 단단한 바닥에서 잘 때 편안함을 느끼고 앞으로 허리를 굽히기가 힘들며 하지 방사통이 비교적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척추관 협착증은 추간판 탈출증에 비해 퇴행성 경향이 강해서, 주로 50대 이후에 수년에서 수십 년에 이르는 오랜 병력을 갖고 계신 환자분들이 많다. 또한 단단한 바닥에서 잘 때 불편함을 느끼고 앞으로 허리를 굽히면 편하거나 통증이 없어지는데 반해 허리를 펼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관 협착증 수술은 한마디로 신경을 압박하는 두툼해진 뼈와 인대 등을 제거하는 수술을 말한다. 그러나 협착증 진단을 받으면 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수술적 치료는 지속적인 허리와 다리의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2-3개월간의 비수술적인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 시행한다. 또한 하지 마비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어 나타나거나 대소변 기능장애가 나타난 경우에 수술을 고려한다. 

한방치료에서는 뼈와 인대가 자라나면서 점막이 붓고 염증을 일으켜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으므로 한약을 복용 함으로서 염증을 제거하고 부은 점막을 가라앉혀 통증을 없애준 다음 더 이상 골극이 자라지 않도록 뼈를 튼튼하게 하고 인대를 강화하여 척추내강이 좁아지는 것을 근원적으로 방지한다. 

골극이 심하게 자라 수술을 한 경우에도 한약을 복용하면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염증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동시에 척추관을 열어주는 추나치료와 침, 약침, 봉침 등을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더욱 증가 시킬 수 있다. 

이러한 치료와 함께 허리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빠르게 걷기, 등산, 수영, 자전거 타기, 가벼운 에어로빅 등을 병행하여 허리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척추주위의 근육을 강화시켜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부천자생한방병원 032)320-8813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 191번길 17(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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