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회장 이순길, 이하 부천지회)는 지난 25일 부천시 관내 청소년 대상 친구와 함께하는 ‘너와 나를 we한 성평등!’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부천시에서 성평등기금을 지원 받아 진행한 사업으로 부천시 관내 청소년 31명을 모집해 안성 팜랜드 내에서 성평등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금번 실시한 성평등 교육은 강사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해하는 방식의 교육으로, 남녀신체구조를 비교하는 그림을 그린 후, 자신의 생리적 변화를 수용하고 이를 통해 이성 간 변화에 대해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활동과 몽정과 초경 교육도 진행했다. 

또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임신교구 체험도 진행하여 참가한 학생들에게 이성 간 신체에 대한 상호이해도를 높이는 활동도 진행한 후, 직접 성평등 캠페인을 실시해보며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해 참여한 학생 및 학부모들이 해당 사업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부천지회 이순길 회장은 “부천시에서 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본 행사를 처음 기획하고 진행했는데 참가한 학생들이 매우 좋아하고 성평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고 해주니 이러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 같다"면서 "학생들이 성과 건강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이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