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을 앞둔 4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초청해 점심을 같이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을 감내하며 그 뜻을 이어 애국의 마음을 지켜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보상과 예우는 개인을 넘어 공동체의 품위를 높이고, 국가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는 일”이라며 “정부는 지난 2년 동안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피부로 느끼는 보훈, 국민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와 가족이 겪는 생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예우와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신규승계자녀 수당을 두 배 이상 인상했고, 생활조정수당도 대폭 증액했다고 했다. 지급 대상은 5·18민주유공자와 특수임무유공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유가족의 취업·창업 지원과 함께 주거지원, 채무감면 등 생계안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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