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중증복지장애인협회 부천지부 중증장애인 80여명 탐방 프로그램 진행

[부천신문] (사)한국중증복지장애인협회 부천시지부(지부장 지옥주)는 중증장애인 8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중증복지장애인협회 공주 마곡사 역사문화탐방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마사회 부천지사에서 후원금 500만원을 지원 받아 평소 이동에 제약이 많아 여행은 더더욱 어려웠던 중증장애인들에게 공주 마곡사를 탐방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또한 마곡사 문화탐방은 장애인활동 도우미 통해서가 아닌 스스로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자기옹호기술 훈련과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여 스스로 표현하는 방법을 찾는 일환으로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증장애인 A씨는 "이동이 불편해서 맘 편히 할 수 없었던 나들이를 하게 되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것 같아 행복하다"며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져 중증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루 동안의 짧은 이번 문화탐방 여건 상 사진이나 영상 등의 직관적인 자료를 활용이 어렵고 장소나 식사메뉴, 체험활동 등을 프로그램 이용자가 직접 선택하고 결정할 수 없어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한국중증복지장애인협회 부천지부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의 자기주장대회를 개최하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정기총회 및 연말축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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