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와 함께 떠나는 사대문 여행

[부천신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후원하는 '2019 신나는 예술 여행'이 오는 6월 28일 부천 비전지역아동센터에서 개최된다.

▲ 국악 뮤지컬 문지기 포스터

이번 애월초등학교에서 개최되는 국악 뮤지컬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는 2012년 예그린어워드 아동·청소년 부문 음악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서울의 사대문인 흥인지문, 숙정문, 돈의문, 숭례문의 옛 이름을 알아보며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 가치와 자긍심을 일깨워 주는 공연이다.

극중 캐릭터인 '초롱이'와 '방구돼지'는 일나간 아빠를 기다리면서 아빠가 오는 대문으로 마중 나가기로 하는데, 그 과정에서 대문을 지키고 있는 문지기들을 만나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뜻의 동대문,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해 소나무를 심었다던 북대문, 친구가 어려울 때 돕자는 의미의 서대문, 예절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남대문을 통과하며 각 대문에 대한 숨은 뜻과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뮤지컬에 사용된 노래는 작곡가 신동일의 창작 국악 동요들로 해금, 장구, 피아노가 라이브로 연주하면서 더욱 신명나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한국 문화 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