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1개 시·군별로 맞춤형 기본소득 교육 실시

[부천신문] 경기도는 7월부터 9월까지 3달 동안 시·군을 직접 찾아가는 ‘기본소득 시·군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소득 제도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기본소득 기초, 경기도 기본소득 정책의 추진방향, 시군별 관심사별로 농민·예술인 기본소득 등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지난 3일 수원에서 첫 교육이 진행됐으며 9월 27일 파주까지 31개 시군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 기본소득 교육 모습

조계원 경기도 정책수석은 “경기도는 기본소득 정책 활성화를 위해 전국 3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본소득 재원 마련을 위한 국토보유세 입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기본소득제도의 전국 확산을 위한 도의 노력을 소개했다.

임진 경기도 정책개발단장은 “자영업자가 가장 많고 폐업율도 가장 높은 경기도에서 북적이는 골목과 폐업 없는 자영업을 위해 경기도 31개 전 시·군에서 경기지역화폐를 발행했고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연결하는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기본소득제도와 지역화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본소득은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아무 조건 없이 일정한 소득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따른 대규모 장기실업과 부의 과도한 집중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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