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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보다 긍정의 힘으로 양정숙

[우리동네 시의원] 약대동, 중1ㆍ2ㆍ3ㆍ4동 / 양정숙 시의원 김종미 기자 l승인2019.07.17l조회수 :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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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 부천시의회 다선거구(약대동, 중1ㆍ2ㆍ3ㆍ4동) 양정숙 시의원은 지난 7월 3일 중부권 의장협의회에서 의정활동 우수의원상(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을 수상했다.

▲ 양정숙 시의원은 중부권 의장협의회에서 의정활동 우수의원상(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을 수상했다.

그러나 의원실에서 만난 양정숙 의원의 얼굴은 밝지 않았다. 지난 6월 제236회 정례회의 ‘문화다양성 조례’  에 관한 항의 전화로 아직도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했다.

양 의원은 “한동안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서 ‘당신 미쳤냐? 어디 우리동네에 그런 말도 안되는 동성애자 마을을 만들라고 하냐?’는 항의에 패닉상태였다" 며 “혹시 조례를 읽어 보셨냐? 물으면 볼 필요도 없다. 그딴 말도 안되는 짓거리 한다는데 볼 필요가 뭐 있냐고 하실 때 정말 답답하고 기운이 쭉 빠졌다”고 말하며 허탈하게 웃었다.

그녀는 이어 “시위 단체에서 말하는 내용은 조례안 어디에도 없다. 현재 문화다양성 조례를 시행하고 있는 지방자치 단체는 8곳이 넘지만 어디에도 동성애 마을이나 젠더마을에 관한 조항은 없다”면서 조례를 왜곡하고 심지어 우리사회의 소수자를 비하하고 차별하자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되물었다.

 

Q. 정치 입문하게 된 계기는? 

결혼 이후 자신보다는 가족만을 위해 살아가다 보니 언제부턴가 채워지지 않는 공허감에 뒤늦게 전산공부를 시작하고 역곡초등학교 컴퓨터 교사로 3년 동안 근무하면서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는 온다’는 작은 진리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2007년 지인의 소개로 경제적 안정을 위해 시작한 외식업을 통해 많은 지역주민들과 교류를 나룰 기회가 많아졌고 나눔이 행복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며 영업 수입의 일정 부분을 환원하게 되었다.

그런 일들이 지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게 되어 2012년 국방부 소속 민간여성 예비군 부천시 초대 소대장을 역임하며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이후 7년여간 부천지역의 자원봉사활동과 지역봉사를 하며 오히려 많은 것들을 배웠다.  

외식업을 하며 여러가지 민원과 규제에 부딪혔고, 간혹 부당한 일을 겪은 주민들을 만났을 때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에 보다 제대로 된 기여와 더 체계적인 실천 방법을 찾다가 나 같은 소시민이나 소상공인을 위해서 할 일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시의원에 도전하게 되었다.


Q. 공약사항 중 이행도를 자평한다면?

초선이다보니 부족한 점도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다. 
아직은 결과를 말하기는 이르고 과정에 더 의미를 두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면서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의 삶이 조금씩이나마 더 나은 쪽으로 변해갈 수 있도록 더 공부하고 노력하겠다.

▲ 양정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

Q. 8대 의회에서 했던 의정활동은?

내 목표는 현장중심의 생활정치인이 되는 것이었다.
정치인이 아닌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가가 되어 시민들 가까이 우리 생활에 가장 필요한 일을 하나씩 해결해 보려는 노력이다..

첫째, 음식문화를 개선으로 버려지는 음식물을 처리 비용 절감 개선책 강구, 둘째 공원녹지의 효율적인 관리로 공원을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과 장년층이 아우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가꾸기, 셋째 여성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부천을 위해 관련 교육과 정책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인권이 살아있는 도시 여성친화적인 부천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Q. 이건 내가 생각해도 잘했다 싶은 것은?

비판보다는 긍정의 힘을 더 믿고, 상대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 보고 받기보다는 주는 행복에 만족하며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어렵거나 부당한 처우를 받는 분들이 있다면 작으나마 도움의 손길을 보탤 수있음에 늘 감사하고 활력 넘치게 밝은 마음으로 주변을 밝히려 노력해 왔는데 최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얼토당토 않은 비난을 계속 받다보니 약간 의기소침해진 점이 있었다. 다시 기운내려고 한다.

 
Q. 지역민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은?

이웃과 소통하는 삶, 정의를 실현하는 삶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부천시의 주인은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소박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꼭 필요한 부분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내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종미 기자  jong88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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