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시의원] 약대동, 중1ㆍ2ㆍ3ㆍ4동 / 이상윤 시의원

[부천신문] 부천시의회 이상윤 의원(자한당, 다선거구)의 사무실 책상은 영화에서 베테랑 수사관이나 탐정의 사건을 재구성하고 추리해 나가는 복잡한 보드판처럼 수십장의 메모지들과 명함과 서류들로 가득했다.

또한 옆면과 뒷면까지 빼곡이 들어찬 책장에는 지방자치법과 시의회 조례안, 그에 관련된 법규까지 종류별, 사안별, 회기별 정리가 도서관식으로 정리되어 있어 놀라움을 줬다.

그는 후보시절 더 많은 유권자를 만나기 위해 전동 스쿠터를 타고 선거구인 약대동과 중1ㆍ2ㆍ3ㆍ4동의 골목을 누비고 다닐만큼 매사 열정적인 모습이다.

▲ 이상윤 의원의 사무실과 책상모습

Q. 지역현안 중 가장 시급한 사항과 해결 방안은?

1. 부천시의 가치 향상을 위해 20년 이상 된 아파트의 차량 진출입로와 이미지월 개선에 시의 지원 요구.

- 아파트 진·출입로 개선을 위한 추가 사항은 단지 내 차로에 여유가 있는 아파트 자체에서 수용이 가능해야 하며 비상차량의 경우 소방자동차의 통행이 가능한 3.5m 이상 확보되는 경우 보조금 지원이 가능.

담당 기관으로부터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지원사업을 시행중에 있으며 입주자대표회의의 회의 공개를 위한 중계시설의 설치지원 사업의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다는 답변(총 사업비의 50% 이내로 300세대 미만의 경우는 80%까지)

2. 고령화에 따른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인도 정비공사

- 5년마다 수립하는 부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에 따라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보도정비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대비하여 경사경계석 미끄러짐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버너구이 경계석이나 미끄럼 방지패드 부착 등은 앞으로 인도정비공사 시 반영하고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하겠다.

 

Q. 공약사항 중 이행도를 자평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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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8대 의회에서 했던 의정활동은?

1. 국가 유공자 6.25참전 용사에 대한 현충일 주간 무상 셔틀버스 현충일 당일 국립 이천 호국원과 국립 대전 현충원으로 확대 운영 (내년부터 신청자가 있을 경우 시행)

2.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추진 중인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연계해서 문화서비스 제공자와 문화 주체가 소통하고 협업하는 부천 문화정보 종합시스템 구축,
- 지역 거점별로 전자문화게시판을 설치해서 오프라인에서도 시민들이 문화정보 이용의 활성화를 촉진.

3. 광역화장장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 2015년 6월 부천을 포함한 화성, 광명, 시흥, 안산 5개 시가 협약하여 사업비를 공동 분담하여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공동형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던 중 최근 안양시로부터 공동투자 참여의향서가 접수되어었고 당초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었던 계획이 설계변경이 불가피함에 따라 전체 사업비는 늘었으나 부천시의 부담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

4. 부천소각장의 현 처리능력과 향후 대책
- 2016년 11월 강서구와 공동이용시설에 대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과 기본계획 수립,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강서구와의 공동이용시설 설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향후 시민설명회 개최하여 소각장 설치의 필요성과 부천시의 이익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도록 하겠다.

5. 원활한 소통을 위한 부천소사경찰서 뒤쪽부터 인천 만의골 방향 터널 재검토.
- 해당 터널은 2011년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되었고 접수 당시에 성주산을 관통하여 터널 건설로 인한 환경훼손 문제와 종점 연결로인 시흥시 소재 42번 국도의 교통량 수용문제 등으로 민간제안사업을 반려한 바가 있으며, 내년도에 착수되는 도로중장기계획 2025. 부천시 도로건설・관리계획을 통해 교통성 및 환경성 문제점 등을 인천시와 시흥시와 협의하여 재검토할 예정임.

▲ 안건 발의중인 이상윤 의원

Q. 이건 내가 생각해도 잘했다 싶은 것은?

‘부천시 시민안전보험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것이라며 이상윤 의원은 “시민안전보험은 불의의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최소한의 경제적인 도움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정했다”면서 “특히 부천시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하면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 조례는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생활 안정을 위한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에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부천시 관내에 등록된 외국인을 포함하여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시민이며, 부천시와 보험기관 등이 계약을 하는‘시민안전보험’은 부천시민이 재난이나 사고를 당하면 보험사가 계약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최초 조례안은 보상 범위를 9개 항목으로 규정했으나 해당 상임위 심사에서 보상범위와 관련된 구체적 항목을 조례로 정하는 것보다는 중복지원 등을 검토하여 시장이 유연성 있게 예산을 감안하여 조정할 수 있도록 수정됐다.


Q. 지역민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은?

이상윤 시의원입니다. 제8대 부천시의회 의정활동을 하며 제가 약속드렸던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를 만들겠다는 것.
둘째, 예산이 효율적으로 분배되고 있는지 살피고 더 적절한 곳에 잘 쓰일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것.
셋째, 시정에 무조건 비판만 하거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고 잘한 부분에는 박수를 보내고 잘못된 부분에는 비판보다는 좋은 대안을 찾아 제시 하겠다는 것.

마지막으로 처음에 가졌던 마음을 잃지 않고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어두운 부분도 잘 보고 살피고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잊지않고 지켜나가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느슨해진 모습이 보이시면 언제든 질책해 주십시오.

요즘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건강 잘 지키시고 항상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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