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얼굴인식, 스마트밴드, 디지털트윈 등 최첨단 IT 기술 적용

[부천신문]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영유아 통학차량 탑승 및 등ㆍ하원 여부는 물론 활동량과 건강상태, 보육시설의 온도ㆍ습도ㆍ미세먼지 등의 정보까지 실시간 모니터링,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4차 산업 핵심기술인 ‘공공융합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얼굴인식’기술과 건강상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 등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영유아보육ㆍ안전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 고인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이 보육․안전 실증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고인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은 12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T활용 영유아 보육ㆍ안전 실증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IT활용 영유아 보육ㆍ안전 실증화사업’은 크게 ▲안전한 등ㆍ하원 출석체크 시스템 개발 ▲영유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보육시설 환경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영유아 보육시설 ‘디지털 트윈’ 구축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안전한 승ㆍ하차 및 등ㆍ하원 여부, 영유아 위치 및 건강상태, 영유아가 있는 실ㆍ내외의 환경정보 등 ‘등원에서 하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니터링,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얼굴인식 및 상황인지기술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신체모니터링 및 실내‧외 위치추적기술 ▲모니터링 및 종합관제를 위한 ‘디지털트윈기술’ 등이 적용됐다.

‘디지털 트윈기술’은 실제공간과 동일한 정보를 가진 가상공간을 구성하는 기술로 다양한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 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어린이집 1개소를 선정한 상황으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경우,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보육교사들의 업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요양원이나 장애인시설 등으로 사업을 확대 적용할 경우, 노약자 등 취약계층 복지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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