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14일 7시 개막식

[부천신문] ‘만화, 잇다’를 주제로 만화를 통해 세대와 세대, 꿈과 현실, 팬과 작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한국 웹툰과 세계가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은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조관제, 이하 만화축제)가 14일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포스터 / 송곳-삶을 잇다 전시 포스터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22년간 만화산업의 발전상을 담은 미디어아트와 마임 퍼포먼스, 부천유스콰이어합창단의 애니메이션 주제가 메들리와 함께 ‘신과 함께’, ‘무한동력’, ‘풍월주’ 등 웹툰 원작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평화를 잇다’를 주제로 어린이합창단과 뮤지컬팀의 합동 공연이 펼쳐져 만화를 통해 오랜 세월 떨어져 지낸 남과 북을 잇고자 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 한반도 평화전-평화를 잇다 전시 포스터 / 공포만화체험관 이미지

이어 ‘2019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과 국내 최고 권위의 ‘2019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개막선언과 함께 화려한 불꽃 쇼가 진행될 예정이며, 축제 홍보대사인 ‘크라잉넛’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5일 동안 펼쳐질 시원한 만화세상의 막을 연다.

축제 현장에는 국내외 60여 명 카툰작가들의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한반도의 평화전-평화를 잇다> 전시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웹툰 캐릭터전 <위대한 시민의 역사> 전시가 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에서 개최되어 친숙한 만화․웹툰을 통해 살아있는 역사를 체험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제21회 부천국제만화측제 개막식 사진

만화축제에서는 2018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최규석 작가의 <송곳-삶을 잇다>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기획전시와 컨퍼런스,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만화가 사인회와 토크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만화OST콘서트', 8월 마지막 무더위를 날려버릴 ‘공포만화체험관’, ‘무더위 타파 얼음체험’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포진해 만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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