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마루광장, 공기정화 식물과 집진패널로 미세먼지 90% 저감

[부천신문] 부천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부천역 마루광장에 ‘통합모듈형 미세먼지 집진시설’를 설치했다. 

타워형 미세먼지 통합모듈형(Passive/Active) 집진시설은 관성필터, 전기집진, 식생모듈이 융합된 장치이며, 설치반경 3m 이내의 미세먼지(PM10 기준)를 초기농도 대비 90%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 부천 마루광장에 설치한 미세먼지 집진시설

장덕천 시장은 지난 7월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개최한 시민 500명과의 현장대화에서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특히 부천역 마루광장을 활용한 미세먼지 프리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마루광장을 문화의 중심이자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는 시민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초 LH토지주택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미세먼지 저감 연구 및 기술개발 사업으로 2020년까지 미세먼지 프리존 사업 실증을 마치고 효과에 따라 도시생활공간(유동인구 밀집지역, 주거단지 쉼터 및 놀이터, 도로변 등)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미세먼지대책 담당관은 "미세먼지 저감기술 현장실증으로 우리시에 적합한 효율적 저감방식을 찾고자 다양한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20일부터 버스정류장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사업, 관용차량에 신개념의 전극필름 필터 방식 집진기를 탑재한 이동식 저감시설 등을 설치하고 현장실증을 진행할 계획" 이리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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