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2020년 2월부터 3개월 간 창작활동

[부천신문] 부천시는 독일의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하이델베르크에서 2020년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할 부천 작가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어 또는 독일어에 능통하고, 작품을 한 권 이상 출판한 부천의 작가만 참여할 수 있다. 

2명의 작가가 팀으로도 지원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750유로의 창작 지원금을 지원한다. 레지던시 동안 참여 작가는 하이델베르크 근교에 위치한 딜스베르크 요새 사령관이 머물던 주택에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 독일 하이델베르크 작가 레지던지 프로그램 홍보문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는 부천문학창의도시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오는 9월 16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는 작가를 위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면서 “우리 시도 해외 작가를 대상으로 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부천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향후 해외 작가와 부천 작가를 잇는 문학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7년 11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문학 분야로 가입한 이후, 교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문학 창의도시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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