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시의원] 비례대표 송혜숙 의원

▲ 송혜숙 의원(더민주, 비례대표)

[부천신문] 부천시의회 송혜숙 의원(더민주, 비례대표)의 인생은 말 그대로 노동운동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송 의원에게 정치는 늘 가까이 있는 생활이었고, 소사동 토박이에 가까운 그녀에게 김상희 의원이 도움을 요청해 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사지역회 여성위원장(현) 직을 역임하고 있는 송혜숙 의원은 지난 7월 경기도 중부권 의장협의회에서 의정활동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Q 정계 입문하게 된 계기는?

1980년대의 대학생들이 당시의 정권에 반대하여 데모 등의 투쟁과 공장에 위장취업을 해가며 노동운동을 하다 수배자가 되어 쫒기거나 고초를 겪는 일은 다반사였고 수차례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한국 노동운동의 역사와 함께 해온만큼 송 의원 남편의 가족들은 송의원 동서들까지 시댁 식구들 거의 모두가 학생운동, 민주화운동을 한 운동권 출신들이다.

송 의원 부군 역시 노동운동으로 10여 년의 세월 수감생활을 했고 송 의원은 출판사를 운영하며 혼자서 생계를 책임져야 했지만 늘 민주화에 일선에 있던 그녀에게 정계는 자연스러운 생활의 하나일 뿐이었다


Q 당면한 지역 현안이나 의정활동(5분발언, 안건발의 등)은....

비례대표인 송혜숙 의원은 어는 한 지역이 아닌 부천시 전체의 지역개발, 문화예술분야에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사고와 시민들의 의식변화 등에 관심이 많다.

송혜숙(비례대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천시 체육시설 설치·운영 조례」가 개정되어 지난 7월 25일 부천시의회 제237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관련해서 송 의원은 ▲부지의 부적정성 ▲자체 경쟁력의 약세 ▲무리한 건축 강행 등의 이유를 들어 걱정했다.

또한 문화예술 도시라는 이름이 거북할만큼 계획적이지 않고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송 의원은 ”무엇보다 우리 시민들의 의식변화와 참여예산 등 제도 활용으로 적극적인 참여을 유도해 문화예술 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보헤미안 지수를 가진 부천시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중부권 의장협의회에서 의정활동 우수의원상을 수상

Q 이건 참 내가 생각해도 내가 잘한다 싶은 것은?

송 의원은 올해 초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소관 일자리경제과 2018년 결산 승인 심사에서 사회적기업 공모 선정이 안된 이유에 대해 질의 했다. 

송혜숙 의원은 “사회적 기업을 신청하려면 제도적으로 엄청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청년협의회가 생기면 청년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단계적 가능할 것 같아 요구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사회적기업의 단계는 단비기업 공모를 하고 법인이 설립되면 부천형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가는데 그 단계가 어렵고 문턱 또한 높다.

송 의원은 “부천형 사회적기업이라도 조례 개정을 통해 다른 식으로 해야할 것 같다"며 사회적기업 관련 조례 개정안 제출 뜻을 내비쳤다.

 

Q 지역민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은?

만날 때마다 밝은 얼굴로 인사해 주시고 늘 제게 힘을 주는 주민분들게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돌아봤을 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다짐으로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는 곳이 사람 중심의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시민의 의한 정책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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