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만화마켓 상담 304건, 512억 원 성과

[부천신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이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동안 열린 국내최대 만화전문비즈니스마켓인 ‘2019 한국만화마켓(KICOM)' 운영으로 한국만화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 비즈니즈매칭 현장

지난 13일과 14일 열린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에는 9개국 16개사와 국내 60개사 등 총 76개 기업이 참여해 콘텐츠 유통과 배급, 웹툰 공동제작, OSMU 상담 등이 논의되었다.

1:1 비즈니스 상담에서는 304건의 상담을 통해 약 512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48억 원 규모의 계약과 2건의 업무협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바로코믹스(대표 장병엽)는 5천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대형 만화플랫폼 부카만화(중국)와 약 90만 달러(한화 11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 비즈니즈매칭 MOU

협약은 향후 2년간 웹툰 제작 및 사업화에 대해 공동투자 및 합작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코믹스브이(대표 양병석)는 300가지 이상의 독자 로컬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짜요우(CIAYO Comics)와 향후 1년간 VR 웹툰 공동 제작, 발굴 및 시장 유통을 진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 한국국제만화마켓에는 미국의 코믹솔로지, 일본의 고단샤, 소학관, 아무투스 등 해외 유수의 신규 바이어가 대거 참여해 한국 만화의 해외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 도출로 이어졌다는 평을 받았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랑팡시 만화협력 교류회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역대 최대 상담금액과 계약 추진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으며, 키콤을 통해 형성된 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실질적 수출 성과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후로도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을 아우르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금년도를 명실상부한 한국만화의 글로벌 교두보 구축의 해로 마무리 하겠다”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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