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특산물 4종세트

[부천신문]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추석 명절을 맞아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4000여명에게 추석 선물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와대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4천여 명에게 보낼 추석 선물을 공개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선물에 동봉된 인사말에서 “둥근 달 아래서 송편을 빚으며 정을 나누고 소망을 비는 추석”이라며 “정성을 다해 살아온 하루하루가 쌓여 우리의 삶과 마음이 보름달처럼 커졌다”면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는 넉넉한 한가위에 휘영청 뜬 보름달처럼 올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비전도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함께 빚겠다”며 “작은 정성을 담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맺었다.

문 대통령의 올해 추석 선물은 충남 서천의 소곡주, 부산 기장의 미역, 전북 고창의 땅콩, 강원도 정선의 곤드레나물 등 지역 특산물 4종 세트로 구성됐다. 청소년과 종교인 등에게는 술 대신 충북 제천에서 생산된 꿀이 제공된다.

문 대통령의 선물을 받을 1만4000여명 가운데는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 구조대원, 강원도 산불 진화 자원봉사자, 구제역 및 돼지열병 등 전염성질병 방제활동 참여자, 장애인 활동도우미 등이 포함됐다. 

또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독립유공자 후손 모범 청소년 등에게도 선물이 전달될 예정이다.

추석을 앞두고 청와대 직원들도 우리 농산물 판매 촉진에 동참하기 위해 28일부터 이틀간 청와대 연풍문 2층에서 우리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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