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최고 수준…연말까지 340억 판매 예상

[부천신문] 부천시 카드형 지역화폐인 ‘부천페이’가 발행 5개월 여 만에 2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4월 출시한 부천페이는 5만 4천여 장의 카드 발급과 함께 200억 원의 판매를 기록해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부천페이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연말까지 약 340억 원 정도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부천페이’ 인센티브 기간 및 발급 안내문

부천페이는 전통시장과 연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슈퍼마켓·편의점·음식점·미용실 등)에서 실제 148억 원 이상이 사용되는 등 자영업자 매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별도의 가맹점 등록절차 없이 부천지역 내 대부분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과 ‘구매 인센티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시는 시민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 및 구매·충전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발행처를 현재 NH농협은행(판매대행 11개 지점)에서 지역농협(34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인센티브 한도액 상향과 가맹점 확대도 준비중이다.

또한 부천페이 충전 및 사용 내역을 바탕으로 지역과 업종, 사용유형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조효준 문화경제국장은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부천페이 목표액이 곧 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이 되도록 적극 사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