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남무성 작가의 강연과 재즈 라이브 공연

[부천신문] 깊어가는 가을 저녁, 만화와 재즈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도록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재즈 잇 업(Jazz It Up)’, ‘재즈 라이프(Jazz Life)’의 저자 남무성 음악평론가의 만화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재즈 음악과 문화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쉽게 만화로 풀어낸 남무성 평론가의 강의와 함께 ‘Fly me to the moon’,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 등 우리에게 친근한 재즈음악의 라이브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남 평론가는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온 만화로 보는 재즈 입문서 ‘재즈 잇 업(Jazz It Up)’과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페인트 잇 록(Paint It Rock)’ 등 다수의 만화책을 펴내기도 한 만화가다. 

그는 한국 최초 재즈 월간지 ‘몽크 뭉크(현 MM JAZZ)’를 창간했으며, 다수의 재즈 공연기획과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또한 한국 재즈 1세대 원로들의 감동 무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Bravo! Jazz Life)’를 제작, 연출한 바 있다.

▲ 만화인문학 강좌 ‘만화와 재즈’ 포스터

신종철 원장은 “이번 강연은 만화와 재즈음악의 만남을 통해 누구나 재즈 음악의 매력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공감을 끌어내고 소양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만화인문학 강의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만화규장각 만화인문학 강좌’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만화 독자에게 다채로운 이야기로 인문학적 지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26일 오후 7시부터 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만화와 재즈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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