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부천시립상동도서관은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꽃보다 청춘 문학원정대 4기”를 운영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꽃보다 청춘 문학원정대는 60대 이상 어르신을 위한 문학탐방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에서 4회 강연을 듣고 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쌓은 후 문학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내용이다.

▲ 제4기 꽃보다 청춘 문학원정대 4기 모집 홍보

꽃보다 청춘 문학원정대 4기는 ‘인천 근대 문학 기행’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인천 곳곳에 숨어 있는 문학의 흔적을 찾아 떠나며 황지영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과 교수와 함께한다.

10월 2일에는 「심훈의 생애와 반일 정신」, 10월 16일에는 「대중을 사랑한 영화인 심훈」, 10월 23일에는 「상록수와 민족을 위한 농촌 계몽운동」, 10월 30일에는 「식민지 소설 다시 읽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11월 6일에는 감상했던 작품들이 전시된 인천근대문학관을 관람하고, 식민지 근대의 문화와 건축을 이해하기 위해 인천개항장 근대 건축 전시관을, 이광수의 「재생」과 채만식의 「당랑의 전설」의 배경이기도 한 인천 미두 취인소를 방문해 근대 문학의 흔적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도서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에서 소외된 어르신이 문학과 가까워지고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시민으로서 문학적 감성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9월 23일 도서관홈페이지(www.bcl.go.kr)의 문화교실에서 하면된다. 60대 이상 30명을 모집하며 강연, 탐방 모두 참석이 가능해야 한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