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최근 전자담배 이용이 늘고 청소년 흡연이 건강에 상당히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여 부천시보건소에서는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1:1 흡연 상담 및 교육을 통해 청소년 흡연자의 금연을 돕고 있다. 

시는 중·고등학교 4개소 학생을 대상으로 금연교실을 운영 중으로, 금연 상담사가 학교로 찾아가 주 1회 총 4~6주간 금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찾아가는 청소년 금연교실

니코틴 의존도,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및 코티닌 검사를 진행하여 흡연유형을 파악해 청소년 스스로 금연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고 행동요법을 제시해 금연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흡연 폐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담배회사의 청소년 마케팅, 청소년기에 흡연이 미치는 영향을 알고 금연실천 방법을 배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교 2학년 J군은 “친구의 권유로 흡연을 시작하게 되었고 아무 생각 없이 친구와 함께 흡연했다. 담배의 어두운 모습을 알고 나니 금연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친구에게 흡연을 권하지도 말아야겠다. 이번기회에 친구와 함께 금연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문옥영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의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이번 기회를 통해 금연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청소년 금연교실 참여를 원하는 중·고등학교는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032-625-440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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