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 초청 제330회 조찬간담회 개최

[부천신문]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지난 20일 오전 8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신병주 건국대 교수 초청 제330회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류택희 부천세무서장, 최성운 부천시의원, 박찬희 부천시의원, 곽내경 부천시의원, 이형춘 삼광정밀공업(주)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국대학교 신병주 교수를 초청하여 “세종시대의 인재등용”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 부천상공회의소 제330회 조찬간담회 모습

이날 간담회에서 신병주 교수는 “세종대왕은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나라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재 등용으로 훈민정음으로 대표되는 우리 역사의 찬란하고 훌륭한 업적들을 남겼다”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신 교수는 세종의 인재등용 방법에 대해 “세종은 인재를 등용할 때 배경보다 능력에 집중했는데, 특히 천민이었던 장영실을 등용한 것은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에서 실로 파격적인 일이었다”고 말하고, “이러한 점은 오늘날의 리더들도 세종대왕에게 꼭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재 양성 정책에 대해 “집현전은 세종의 인재 양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말하며, “인재들의 연구 활동을 돕기 위해 집현전을 설치하고 연구 활동을 독려하는 한편, 인재의 성장과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사가독서제’라는 정책을 폈는데, 이는 오늘날의 유급휴가제에 비견되는 인재를 위한 복지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병주 교수는 세종대왕의 책임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세종은 과로했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중에도 끝까지 본인의 책임을 다하면서 최고의 업적을 남겼다”면서, 오늘날의 리더들도 자기 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번 조찬간담회의 참석자들은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인재 등용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부천상공회의소에서 매월 개최하는 조찬간담회에서 앞으로도 유익한 특강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