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 개강
[부천신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19일 은퇴 후 요리의 필요성을 느낀 5060 중장년층 남성 24명을 대상으로 ‘제3기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을 개강했다.
첫 수업에서는 춘천닭갈비를 만들었고 앞으로 10주 간 한식 전통 요리(잡채, 너비아니구이), 한식 응용 요리(홍합밥, 보쌈과 무김치), 밑반찬(고추장 멸치무침, 해물 순두부찌개) 등을 배울 예정이다.
한 교육생은 “요리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사설 요리 학원에 가려니 비용도 비싸고 요리라는걸 해본 적이 없어 망설여졌는데 딸들이 알아보고 아버지 요리교실을 신청해주었다. 아내와 딸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다”라고 교육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강의를 맡은 정윤경 요리기능장은 “전통요리, 밑반찬, 퓨전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교육할 예정으로 수료식 즈음에는 두서너 가지 요리쯤은 거뜬히 할 수 있는 실력이 될 것이다”라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장섭 노인복지과장은 “은퇴 후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러분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김미경 기자
kimk11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