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숙 여사

[부천신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제74차 유엔 총회를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24일(현지시간) 유니세프 주최로 열린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편적 의료보장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컨퍼런스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편적 의료보장 확대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유니세프, 스페셜올림픽 위원회, 오티즘 스피크(Autism Speaks), H&M 재단 등이 공동 주최했다.

김정숙 여사는 주요인사 발언을 통해 지난 2018년 평창패럴림픽 당시 여러 종목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선수들은 가장 치열하고 아름다운 서로를 만났고, 관중들도 그들의 용기와 열정에 감동하며 모두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숙 여사는 2017년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 비전을 선포하고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수립, ‘발달장애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발달장애인 정책을 소개했다.

▲ 김정숙 여사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편적 의료보장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또한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국의 다양한 노력을 국가간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서 “누구도 세상으로부터 거절당하지 않고, 누구도 희망으로부터 소외되지 않으며 모든 사람이 존엄하게 살아가는 지구공동체의 내일을 희망한다”며 연설을 마쳤다.

행사를 마치고 자리를 떠나던 김정숙 여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를 발견하고는 손을 내밀어 인사했다.
이어 복도까지 함께 나온 두 여사는 서로 가볍게 포옹하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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