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기후위기 정상회의에 맞춰 전세계 청소년들 집회 진행

[부천신문] 지난 9월 23일 열린 UN 기후행동 정상회담을 즈음하여, 전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400만 명이 참여하여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대책을 요구하는 집회들이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서울 대학로에서는 지난 21일 기후위기를 우려하는 5,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집회와 행진을 진행했다.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서귀포 등 10개 도시에서 '기후 비상행동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이날 행동에는 UN 기후행동 정상회담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당장 온실가스배출을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국제사회에 제시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참여한 부천YMCA회원들과 청소년들

 ‘Global Climate Strike’는 2018년 12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전 세계 청소년을 대표해 기성세대의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촉구했던 스웨덴의 16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시위를 한 것을 계기로, 유럽 전역과 전 세계에 퍼진 어린이·청소년들의 기후변화 시위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3월 15일 약 300여명의 학생들이 청와대로 행진하며 기후변화에 대해 행동할 것을 정부, 정치, 교육과 대중에게 요구했으며, 5월 24일 두 번째 기후행동은 서울 뿐만아니라, 부천,인천,당진,대전,대구,전주에서도 진행되어, 부천에서는 김현준(부천Y회원, 범박초 5학년) 학생과 지지단이 부천시의회 앞에서 피켓팅, 취지문낭독, 거리행진을 진행한 바 있다. 

오는 9월 27일 오후 5시에는 한국에서는 3번째, 부천에서는 2번째로 진행되는 ‘청소년 기후행동’으로, 서울에서는 40여명의 청소년 기획단의 준비로 오전 10시부터 광화문에서 결석시위가 진행되며, 서울 외 지역에서는 부천에서 오후 5시부터 현대백화점 사거리에서 ‘미래를 위한 금요일’ 캠페인이 진행된다.

부천YMCA 청소년Y 4명과 김현준 청소년이 함께 발언, '우리가 멸종위기종‘ 퍼포면서, Die-in 퍼포먼스 후 거리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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