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추가경정예산 2조 1,366억원 확정, 당초예산보다 1천300억↑

[부천신문] 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 제2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9월 30일 열렸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19년도 일반‧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 촉구 건의안 ▲부천시 문화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43건의 안건 처리 후 시정질문 답변에 이어 보충질문을 실시했다.

▲ 부천시의회 김동희 의장

2019년도 부천시 제2회 추경예산안 총규모는 2019년 제1회 추경예산 2조 66억 대비 6.5%인 1,300억 원이 증가한 2조 1,366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 중 일반회계 예산은 1조 6,043억 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 1조 5,004억 원 대비 1,040억 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5,323억 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예산 대비 260억 원이 증가했다.

의회는 사업위치 재검토가 필요한 서태말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및 에이즈 환자 진료비와 장애인 재활시설 증축사업 등 총 27억 9,800만원을 삭감했다. 

부천시의회가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박순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어린이집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보육료 인상 정책을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번 건의안은 국회의장과 보건복지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게 보내진다. 

건의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20년 보육료는 표준보육비용 이상 지원(무상보육 현실화) ▲어린이집 급‧간식비 1,745원에서 최소 1.5배 인상 ▲민간‧가정 보육시설 인건비 별도 책정 ▲표준보육료 인상으로 교사 대 아동비율 제고 등으로 보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이로써 제238회 임시회는 종료되었으며, 제239회 정례회가 11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