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19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부천신문] 부천시는 지난 17일 부천 고려호텔에서 부천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국장 김광호)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워크숍’이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부천을 비롯한 8개의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가입 관심 도시인 김해, 안산, 안동, 경주 등 13개의 도시의 사업 관계자가 참여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브랜드 활용 및 도시 간 협력 증진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눴다. 

▲ 2019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도시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는 사례발표도시로 선정되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이하 UCCN)에 가입 신청하게 된 배경과 2021년 제15회 UCCN 총회 유치 도전으로 얻은 경험을 나눴다.

정서영 주무관은 발표에서 "7개 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모두 있는 한국의 장점을 살려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제안하며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세계 여러도시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능동적인 국제교류를 기반으로 도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부천시가 이제까지 축적한 경험을 국내외 여러도시와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덕천 시장은 개회사에서 "워크숍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하고 이미 존재하는 아이디어를 새롭게 재창조할 수 있도록 도시 간 많은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부천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함께 지식과 경험을 쌓고 공유하면서 국내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장덕천 시장이 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시는 18일 워크숍 참석자를 대상으로 ‘부천 창의 인프라 팸투어’를 진행해 부천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 B39 등 부천의 창의 시설을 견학하고 부천의 3대 국제축제 중 하나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열리는 한국만화박물관에 방문해 문화․창의도시로서의 부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UCCN은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유네스코가 지난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문학, 디자인, 민속과 공예, 미디어아트, 음악, 음식, 영화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창의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부천(문학), 서울(디자인), 이천(민속과 공예), 광주(미디어아트), 부산(영화), 통영(음악), 대구(음악), 전주(음식) 등 8개 도시가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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