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벙커B39, 새로운 것에 대한 첫 번째 페스티벌

[부천신문] 부천아트벙커B39(‘B39’)의 첫 번째 페스티벌, <PRECTXE(프렉티스)>가 오는 11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개최된다. 

<프렉티스 페스티벌>은 부천아트벙커B39의 운영주체인 노리단이 국제적인 네트워크에 기반하여 만드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전자 음악 문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페스티벌로, 국내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이번 2019년 첫 페스티벌에는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일본, 태국, 대만 등 해외에서 총 14팀의 아티스트와 기획자들이 참여하며, 한국에서도 총 15팀의 아티스트와 기획자들이 참여한다.

▲ 프렉티스 페스티벌 2019 포스터 1

노리단은 PRECTXE(Practice/프렉티스)에 대해 "프렉티스는 실천적이고 감각적이며 물질적인 차원의 경험과 접근을 추구하며,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몰입형 콘텐츠, 전자음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페스티벌이다. 동시대 각국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교류와 만남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예술가와 관객 사이, 예술과 지역사회의 상상력의 교환과 활력을 도모하고 전 세계의 새로운 콘텐츠를 국내에 소개하면서 예술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좀 더 일상 가까운 곳에서 보여주고, 산업시설 재생건축의 장소와 공간을 창조적으로 활용하여, 관객이 문화를 소비하고 향유하는 방식을 새롭게 경험함으로써 조금 다른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시도”라고 그 기획의도를 밝히고 있다. 

<프렉티스 페스티벌>은 세계 유수의 디지털 미디어 아트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1001Odyssey(1001 오디세이) / 새로운 경험과 발견을 탐험한다는 의미의 전시와 설치 프로그램 ▲Xplo-(엑스플로) 프렉티스가 선사하는 전자음악과 문화, 디제잉(DJ Sets)과 하이브리드 퍼포먼스의 향연 ▲Electro Flow(일렉트로 플로우) / 전 세계 선도적인 아티스트와 기획자, 디렉터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지식, 기술을 배우고 교류하는 마스터클래스/워크숍/컨퍼런스 등을 담는 ▲B-lab(비랩)으로 크게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 첫 번째 페스티벌에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일렉트로닉 뮤지션, ‘리차드 디바인(Richard Devine, 미국 애틀란타)’이 ‘프렉티스’를 통해 한국 첫 방문과 첫 공연을 가진다. 

▲ 프렉티스 페스티벌 2019 포스터 2

한국의 아티스트들에 대해서는 노리단이 B39를 거점으로 꾸준히 찾고 교류하며 지역의 아티스트들에게 좀 더 국제적인 장과 교류 환경을 제공하고 때로는 그들과 구체적인 협업과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해가는 의미를 ‘프렉티스 페스티벌’을 통해 다져나가고자 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테크놀러지 기반 콘텐츠와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광교클러스터센터와도 협력 프로그램(B-lab의 밋업)을 마련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프렉티스 페스티벌 2019의 프로그램들은 재생과 보전이 공존하고 있는 ‘부천아트벙커B39’의 각 공간들의 특징을 드러내며 구현되어 경험으로서의 예술을 선사할 것이다. 

프렉티스 전시 입장 및 관람은 무료이다. 다만, 수용인원의 제한성이 있는 보전된 특수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 프로그램(1001Odyssey/Electro Flow)은 참가 인원의 예측과 관리를 위해 드링크 쿠폰 예약제를 실시한다.

공연장은 예약자에 한해 선착순 입장할 수 있으며, 드링크 쿠폰은 프렉티스에서 제공하는 음료로 교환하여 즐길 수 있다. 

프렉티스 예약은 네이버 예약 사이트(booking.naver.com)에서 할 수 있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안내는 부천아트벙커B39의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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