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부천시가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 5개를 추가 설치해 11월 1일부터 총 10개의 택배보관함을 운영한다.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은 1인 가구의 택배 수령 불편함을 해소하고 택배기사 사칭 범죄를 예방하여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부천시 여성친화도시 사업이다.

▲ 부천시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 운영시간 및 설치장소 안내문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된 장소는 범안동ㆍ소사본동ㆍ부천동 행정복지센터, 도당ㆍ고강본ㆍ원종1ㆍ원미2 주민지원센터, 상동어울마당, 디딤돌문화센터, 부천대학교 국제관 입구 등 10곳이다.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택배보관함 상단에 무인 단속 카메라(CCTV)를 설치하여 범죄 예방 효과도 높였다.

이용방법은 택배 주문 시 무인택배보관함 주소를 수령지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택배함에 물품을 보관하면 수령자에게 인증번호가 문자 발송되고 수령자는 택배함 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받으면 된다.

▲ 부천대학교국제관입구에 설치한 부천시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물품 보관 후 48시간을 초과하면 1일에 1,000원의 이용요금을 부과한다.

지난 4월에 설치된 이후 9월까지 보관함 운영 실적은 총 651건으로 매달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홀로 사는 여성뿐만 아니라 여러 사정으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주민들도 많이 애용하고 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관내 행정복지센터 수요조사, 지역주민 의견수렴,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을 확대 설치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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