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다양한 문제를 교육과정과 연계한 탐구, 발표, 공유

[부천신문] 부천송일초등학교(교장 박은주)는 지난 11월 8일 제2회 송일학술제를 개최했다. 

송일학술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주변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학생 스스로 모색함으로서, 집단지성의 함양과 탐구능력 및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 부천송일초, 주변 문제를 함께 탐구하는 송일학술제 1

학술제는 4학년 교육과정 내용과 연계하여 친구관계, 운동, 스마트폰, 급식, 지역문제, 경제, 식물 등 7개 영역을 선정하여 각 학급 내에서 모둠별로 영역별 탐구 주제를 선정했다. 

학생들은 탐구 주제에 따라 수업과정에 배운 지식을 토대로 설문조사, 실험, 자료조사, 현장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제에 맞는 사실들을 정리하며 결과를 도출하고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제안하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했다. 

특히 송일초 4학년은 경기도교육청 디지털교과서 운영 선도학교로서, 학습자료 및 조사결과에 관한 아이디어를 각종 모바일 매체를 이용하여 위두랑에 공유하고 활용함으로서 학생들이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집단지성에 의한 탐구를 구현할 수 있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 부천송일초, 주변 문제를 함께 탐구하는 송일학술제 2

작성한 보고서는 학술제 당일에 1-2교시는 각 학급에서 모둠별로 컴퓨터와 태블릿 pc를 이용하여 보고서를 발표하고 질의 응답 및 평가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3-4교시에는 강당에서 전 학급이 모여 다른 학급의 보고서 안내자료를 읽고 평가하여 우수한 평점을 받은 학급별 모둠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학술제 활동을 통하여 우리 생활 속에 다양한 사실들이 특정한 경향성을 띄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안하고 그 이유를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좋은 경험을 가질 수 있었으며, 특히 위두랑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자료를 수집, 공유함으로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이룰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었다. 

4학년 학생들은 "학술제를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협동하면서 좀 더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 "예상치 못했던 전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활용함으로서 더욱 깊이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였다", "위두랑 및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활용하여 공부한 내용과 관련된 자료를 찾아볼 수 있어 좋았다" 라는 등 학술제 발표에 대하여 긍정적인 소감을 말했다. 

송일초 박은주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우리 삶에 가치있는 탐구주제를 선정하고 결과를 제시하는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양한 재능을 엿볼 수 있었으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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