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동행정복지센터에 김장 김치 400포기 직접 담가 전달
[부천신문] 부천시흥원예농협(조합장 이종근, 이하 원예농협)에서는 지난 1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담은 김장김치 60박스(10kg, 400포기)를 대산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원예농협 본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이종근 조합장, 최성국 부천시지부장, 원예농협 여성조합원과 여성대학(주부대학) 수료생 등 50여 명이 자원봉사로 김장담기 일손을 도왔다.
부천시흥원예농협은 지역사회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우리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매년 펼쳐오고 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유난히 추운 겨울날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김장김치를 전달해주어 정말 고맙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부천시흥원예농협 이종근 조합장은 “일찍 찾아온 추위 속에 식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면서 “여건이 되는 한 소외계층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인화 대산동장은 “추운 겨울철 따뜻한 나눔 활동의 시작을 열어주신 부천시흥원예농협에 감사드린다”라며 “대산동 주민들이 겨울뿐만 아니라 봄여름가을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김치의 대부분(600kg)은 인근의 대산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고, 일부는 농협본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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