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가들의 평화 메시지

[부천신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세계 각국 작가들의 평화 메시지를 담은 〈한반도의 평화-평화를 잇다〉 전시를 11월 16일~24일은 부천시청에서, 12월 9일~10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

▲ <한반도의 평화-평화를 잇다> 전시관

이번 전시는 한국, 일본, 이스라엘, 이란, 이집트, 브라질 등 세계 각국 작가들의 평화에 대한 유쾌하면서도 뭉클한 상상력을 담아낸 전시다. 지난 8월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 

▲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남긴 평화 메시지

전시에는 사이로, 강일구, 김평현 등 한국 작가와 크피르 바이츠만(이스라엘), 파지 모르시(이집트) 등 해외 분쟁지역 작가들의 카툰 60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참여 작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작가이벤트도 개최된다. 부천시청에서 11월 20일과 22일 오후 1시부터 5시, 국회의원회관에서 12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김흥수, 김평현 작가의 사인회와 캘리그라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한국 조관제 작가의 ‘무제’/ 브라질_시바우 아인슈타인_PEACE BLACK FRIDAY

부천국제만화축제 조관제 운영위원장은 “최근 정체된 남북관계 속에서 만화가들의 메시지가 새로운 시대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남북 간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로 북한 만화가들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만나는 평화의 시대가 하루빨리 다가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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