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길중1학년 자유학년제 텃밭 수확 작물 지역 소외계층에게 나눔 실천

[부천신문] 옥길중학교는 1학년 자유학년제 주제학습으로‘학교텃밭 활동을 통한 융합교육’반을 개설하여 주 1회 2시간씩 총 10차시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정해진 기간에 물주기, 자료 보관하기, 활동사진 수집하기, 동영상 제작하기 등 구체적인 역할 수행을 통해 텃밭 작물에 대한 강한 애착심과 함께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 옥길중학교, 학생들이 학교텃밭활동을 하고 있다.

비가 연속으로 오는 기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기간, 주제수업이 없는 날에도 텃밭을 보러가거나 교사에게 텃밭 상태를 상의하러 오는 모습을 보이는 등 스스로 작물을 생각하며 작물의 성장을 위해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이렇게 가꾼 배추와 무를 수확하여 지역 사회복지관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소중함도 알게 되었다.

또한 학교 텃밭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농업분야의 미래라 불리는 스마트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 옥길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가꾼 수확물 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종자 육종가, 토양 학자, 도시양봉가, 원예치료사, 푸드 테라피스트, 생태학자 등 농업 관련한 구체적인 직업이 갖는 각각의 전망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미래의 농업 산업을 생각해보고 자신의 진로와 연결 짓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자신의 진로와 연결지어 농업 분야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는 학생들까지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주목할 직업군으로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

작물재배과정에서 벌어지는 변수들에 대해 친구들과 서로 상의를 하며 문제를 해결해 가는 모습, 자신들이 직접 키운 작물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어 주면서 느끼는 나눔의 기쁨, 공동 작업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배우는 등 미래교육이 요구하는 진정한 학습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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