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관행 탈피 참가자 모집부터 기획까지 학생이 직접 기획부터 공연까지

[부천신문] 부천신흥초등학교(교장 심상미)는 지난 28일 학생자치회 주최로 교내 ‘신흥마당’ 공연을 개최했다. 신흥마당은 2016년부터 학생들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올해오 4회를 맞이했다.

▲ 부천신흥초 신흥마당 공연 모습 1

기획부터 참가자 모집, 사전 리허설, 무대 설치까지 모두 학생들의 손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사회와 소품은 물론 질서유지까지 섬세하게 역할을 정하여 진행하는 학생자치회에서 추진하는 교육활동이다.

꿈과 끼를 자랑하고 싶은 학생은 직접 공연팀을 꾸려 자유롭게 신청을 하면 10팀 내외를 선정하여 점심시간에 다목적실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태권체조 11팀, 총 30명의 학생들이 노래, 랩, 댄스, 태권체조 등 1학년부터 6학년 학생까지 골고루 많이 참여해 다양하게 준비한 끼를 아낌없이 발휘하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부천신흥초 신흥마당 공연 모습 2

행사를 주최한 학생자치회장 6학년 김서영 학생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라 더 의미가 있고, 매년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며 “관람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밝혔다.

댄스무대를 선보인 3학년 박윤슬 학생은 “재미있고, 준비한 만큼 내 실력을 다 보여준 것 같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가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심상미 교장은 “신흥마당 공연이 교육과정 속에서 배운 내용 뿐 아니라 친구와 협력하면서 익힌 문화, 예술 분야의 소질을 능동적으로 발표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면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하는 행사는 학생 상호간의 소통과 배려로 바른 인성까지 기를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