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출마 "원혜영 의원의 뒤 잇겠다"

▲ 김만수(55, 더불어민주당) 전 부천시장

[부천신문] 김만수(55, 더불어민주당) 전 부천시장이 16일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부천오정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얼마 전 원혜영(부천오정) 민주당 국회의원의 불출마 결심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접하고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지난 8년간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부천시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총선에서 오정 시민의 신임을 얻고 원혜영 국회의원의 뒤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정지하철을 차질 없이 완공하고 원종~홍대입구 지하철계획을 대장동을 거쳐 인천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확장하겠다" 면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에 이어 GTX-D 노선이 부천 오정을 경유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택가와 전통시장 주변의 주차장을 확충하겠다”며 “오정 군부대 부지 안에 에듀타운(교육시설 집적화)을 조성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걸맞는 교육시설과 청소년과학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 김만수(55, 더불어민주당) 전 부천시장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특히 “여월지구 옛 학교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겠다”며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마무리하고 항공기 소음 피해 대책을 현실화하고 굴포천, 여월천 주변은 수변휴식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원혜영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30여 년 동안 부천시의 발전과 부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왔다"면서 "원 의원의 지역발전을 위해 쏟아 부은 열정과 지혜를 본받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일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충주 출신인 김만수 전 시장은 서울 충암고,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석사 등을 졸업하고 원혜영 국회의원 보좌관, 부천시의원, 청와대 대변인, 제20·21대 부천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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