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천 전 부천시의회 부의장

[부천신문] 한기천 전 부천시의회 부의장(65, 자유한국당)이 12월 16일 아침 급성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그는 부천시의회 3선의 시의원으로 지난 7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며 야당이지만 여당과의 협치로 누구보다 김만수 전 시장의 성공적인 시정운영을 바랐다.

김만수 전 시장과는 3대 시의회에서 함께 의정생활을 했던 인연으로 각별한 애정이 컸던 한기천 전 부의장은 지난 2015년 중동특별계획1구역 통합개발을 놓고 반대행보를 보이면서 사실상 처음으로 김만수 전시장과 다른 방향에 섰다. 

한 전 부의장은 지난 2018년 8월 아들 취업 비리로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를 이유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었으며, 만기 출소는 2020년 3월이지만 1월 31일 가석방이 예고되어 있었다.

고(故) 한기천 전 부의장의 빈소는 부천장례식장 지하1층 VIP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9일(4일장)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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