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빅데이터 기반 정책 발굴하는 맞춤형 빅데이터 사업 착수보고회

[부천신문] 부천시는 지난 18일 시청 판타스틱 큐브에서 ‘2019년 부천시 맞춤형 빅데이터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천시 맞춤형 빅데이터 사업은 이동통신사의 서비스 인구 데이터와 신용카드 빅데이터 등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 분석해 현안 사항을 해결하고 시민의 원하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2019 부천시 맞춤형 빅데이터 사업 착수 보고회

시는 주거 인구뿐만 아니라 근무, 관광, 교육, 의료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부천시에 방문하는 인구의 활동을 지역ㆍ시간대별로 추계 분석하고, 데이터 분석 결과 및 활용 기능을 시스템화해 전 직원이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기존에 추진한 주차수요ㆍ공급량 분석을 통한 주차공간의 효율적 활용 방안, 감염병 발생위험도 지역 분석에 따른 감염병 예방사업 등의 일부 빅데이터 분석 과제도 최신 데이터로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시스템을 통해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업무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신규로 추진하는 주요 빅데이터 분석 과제는 부서에서 발굴한 문화여가 소비형태, 부천시 축제(BIFAN 등), 반려동물 사육실태, 대중교통 통행특성 등이다.

부천시민의 문화소비현황과 국내 관광객 이동패턴을 파악해 2023년 개관하는 문화예술회관의 운영ㆍ관광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영화제 주요 방문객에 대한 취향 등을 분석해 굿즈 제작, 부대행사 기획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산업현황과 관련 소비 데이터 분석으로 시의 반려동물 관련 민원 처리 및 정책 추진 방향을 결정하는 근거로 활용하고, 대중교통 이용객의 통행특성을 분석해 시민 중심의 버스 노선 체계를 만드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양진철 부시장은 “이번 사업의 최종 목적은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가’란 질문에 새롭게 접근하고 대응함으로써 변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9 부천시 맞춤형 빅데이터 사업은 2020년 5월 중 완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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