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맥스코스랩, 친환경 용기 화장품 ‘태국 내 세븐일레븐 독점공급 계약’

[부천신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해양 환경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 폐기물 양은 매년 800만t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전 세계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친환경 재생지로 스파우트 파우치 화장품을 개발한 한국의 화장품 기업(부천시 신흥로378번길 27(내동) 소재)이 있다.  

㈜아맥스코스랩(대표 정유택, 이하 아맥스)은 친환경 용기 화장품으로 지난 1월 21일 태국 내 세븐일레븐 전체 매장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이끌어냈다.

▲ 태국 CP ALL GROUP Chairman 꺼싹 차이랏미싹(왼쪽) 한국 ㈜아맥스코스랩 대표 정유택(오른쪽)

최근 태국 세븐일레븐은 재활용이 불가한 비닐봉투 사용금지 등 ‘친환경 매장 운영’이라는 기획으로 자연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비닐과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아맥스의 친환경 재생지를 활용한 스파우트 파우치 화장품이라는 점에서 크게 어필할 수 있었다.

㈜아맥스는 스파우트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친환경 재생 크래프트지를 사용하여 화장품 용기 뿐만 아니라 포장 박스 또한 재생 크라프트지로 개발해 매장에서 바로 화장품 진열이 가능하고 기존 플라스틱 진열대 사용까지 줄이는 1석2조 효과까지 얻었다.

이를 통해 ㈜아맥스는 지난 1월 21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CP All 그룹 본사(태국 재계 1위, 세븐일레븐 운영社)에서 태국 내 세븐일레븐 전체 매장에 브랜드 독점이라는 최초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맥스 정유택 대표와 CP All 그룹은 "앞으로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친환경 제품을 확대해 플라스틱 등의 사용을 최소화 하고, 장기적으로는 플라스틱을 퇴출하는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여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소비 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아맥스는 금번 CP All 그룹과의 독점 공급계약으로 첫해 200억원 이상의 발주가 예상되며, 이듬해인 내년에는 품목 확대 등을 통해 연간 400억원 이상의 발주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태국 외에도 대만, 베트남, 홍콩 등의 H&B 스토어 입점 미팅이 진행되고 있으며, 유통사의 PB 상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단순 상품 공급이 아닌 각국 파트너사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현지 최적화 제품을 기획하여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스파우트 파우치 화장품은 이미 동남아(특히 태국)의 편의점, H&B 스토어, 대형 마트 등에서 매대 하나를 통째로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은 제품이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포장과 5-6회분의 용량으로 클렌징,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바디, 향수 등 다양한 화장품이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 출장 등이나 10대~20대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한편, ㈜아맥스코스랩은 지난 2019년 9월 중국 심천에서 진행된 ‘아시아 브랜드 어워드 2019’에서 10대 비즈니스 리더상과 혁신기업 브랜드 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12월 7백만불 추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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