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한국만화영상진흥원-앙굴렘시-CIBDI 4자간 업무협약 체결

[부천신문] 부천시는 지난 29일 프랑스 CIBDI(국제만화이미지단지)에서 부천시-한국만화영상진흥원-앙굴렘시-CIBDI가 만화ㆍ창의산업 발전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4자 업무협약체결 모습(왼쪽부터 유성준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장,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피에르 룬게레티 CIBDI센터장, 자비에 본느퐁 앙굴렘시장)

협약식에는 ▲유성준 부천시문화산업전략과장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자비에 본느퐁(Xavier Bonnefont) 앙굴렘 시장 ▲피에르 룬게레티(Pierre Lungheretti) CIBDI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앙굴렘시가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문학분야 가입을 기념하여 제47회 국제만화축제에 문학 창의도시를 초청했고 부천시가 참석을 확정하면서 이루어졌다.

지난 2011년 8월 18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CIBDI간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에 부천시-앙굴렘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두 도시는 본격적으로 문학과 만화를 혼합한 국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 자비에 폰느퐁 앙굴렘시장 캐리커쳐를 유성준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이 전달하고 있다.

부천시와 앙굴렘시는 문학창의도시와 만화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만화 관련 전시회 개최, 레지던시를 활용한 아티스트 교류, 그래픽노블, 웹툰 제작 등 다양한 국제 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성준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은 “부천시와 앙굴렘시는 30년간 문화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투자를 해왔다. 앙굴렘의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지정을 계기로 만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문화를 매개로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비에 본느퐁 앙굴렘시장은 “부천시와 앙굴렘시는 예전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CIBDI를 통해 교류하고 있었다. 두 도시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서 더 긴밀한 협력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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