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부천동 도당새마을회가 지난 10~11일 이틀에 걸쳐 홀몸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된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도당새마을회원들은 메주 120kg을 씻어 도당주민센터 옥상에서 소금물과 함께 장독대에 직접 된장을 담갔다. 

▲ 부천동 도당새마을회에서 전통방식으로 된장을 담그고 있다.

이번에 만든 된장은 10~11월경까지 숙성시킨 뒤 관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이웃돕기 활동기금 조성을 위해 일반인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김정숙 도당동새마을부녀회장은“올가을에도 시간과 정성이 듬뿍 들어간 재래된장을 받고 행복해할 어르신을 생각하면 마음이 절로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박상조 부천동 희망복지과장은 “14년째 꾸준히 전통된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해주신 도당새마을회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부천동 또한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당새마을부녀회는 의지할 가족이 없는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가정방문을 하여 안전을 확인하는 안전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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