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혜영의 사람,,, 김만수ㆍ서영석ㆍ정은혜 경선 3파전

[부천신문]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분류되었던 부천 오정지역을 경선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19일 설훈 의원을 포함 22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위촉하고 이같은 결정을 승인했다.

이로써 민주당 오정지역 국회의원 후보는 김만수 전 시장, 서영석 전 도의원, 정은혜 국회의원 등 3명의 예비후보 대결 양상이다.

▲ 더불어민주당 오정지역 김만수, 서영석, 정은혜 예비후보

지난 해 12월 국회의원 출마선언과 예비후보 등록까지 비슷한 시기에 마쳤던 김만수, 서영석 예비후보는 '원혜영의 사람 문재인의 사람'이라는 같은 주장과 행보만큼 경선 확정 결정 또한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김만수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선 과정에서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으로 당원과 시민들의 신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석 예비후보는 "당의 결정을 환영한다. 김만수 후보는 친구이지만 이제는 결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정은혜 후보는 젊은 청년의 힘으로 오정구에 도전하고 있다”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은혜 예비후보는 "도전하는 청년후보자는 그 자체로 우리당에 매우 귀한 자산이며, 세대 간의 공존을 향한 다양성의 확보와 성별, 다양한 직업과 생각을 가진 이들을 품는 것은 민주당의 의무로 청년들의 도전 기회가 막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당찬 포부를 나타냈다. 

한편, 원혜영 국회의원의 측근에 따르면 원 의원 자신은 누구의 편도 아닌 철저한 중립이라 밝혔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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