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 모욕적 행태, 여성 권익을 침해한 후보는 자진 사퇴하라

[부천신문] 부천시여성총연합회(회장 박두례, 이하 연합회)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금번 4.15 총선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들을 철저히 검증하여 자격이 없는 후보는 낙천 운동을 전개하겠다" 고 밝혔다.

▲ 부천시여성총연합회 박두례 회장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연합회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은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 신장시키는 이 시대의 사명을 갖고 있다" 면서 "여성의 인권을 비하하거나 혐오한 후보는 끝까지 낙선대상으로 선정하여 우리의 입장을 관철시킬 것이며, 여성의 권익을 신장시킬 수 있는 후보는 적극 지지하여 여성이 살기좋은 부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총선 출마 후보에 대한 과거 전력을 조사, 파악, 선별하여 여성과 시민에게 알리고 지지와 낙선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 이며 "검증방법은 그간에 공개된 언론기사와 검경수사상의 자료, 시민의 제보 등 신빙성 있고 객관적 자료를 검토하여 시민의 참여와 지지를 확대해 나갈 것" 을 밝혔다.

연합회는 ▲부천시 여성단체를 와해되도록 분위기 조성한 후보 ▲여성인권, 여성비하, 여성권익을 침해한 후보 ▲성평등(젠더) 정책을 진행한 후보 등이 4.15 총선에 예비후보, 후보로 출마한 것을 여성단체 회원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이런 후보들이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 했다. 

또한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도록 여,야 공천심사위원에 거듭 촉구할 것이며 낙천운동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여성총연합회는 우리시대는 우리 여성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제보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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