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코로나19 사태로 국회가 폐쇄되는 등 여의도 정가에 일대 파란이 일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26일 현재 4·15 총선 후보 경선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경선지역으로 결정된 원미(을) 지역 경선을 진행중이다. 모두 3명(서진웅, 설훈, 서헌성 예비후보)의 예비후보가 등록되어 있는 원미(을) 지역의 경선 일정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다.

▲ 더불어민주당 1차경선 지역 원미(을) 예비후보

후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면 선거운동 금지 방침에 따라 페이스북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경선 ARS 여론조사 착수 소식을 전파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는 후보 경선을 ARS(자동응답) 여론조사로 진행하기 때문으로, 후보들도 대면 선거운동 전면 중단이라는 당 기조 하에 SNS 등 비대면 선거운동을 통해 경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경선은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로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50%가 반영된다.

권리당원일 경우 02로 시작되는 번호를 받아 본인인증을 거쳐 지지 후보를 선택한다. 일반 시민 투표의 경우 본인 거주지를 유선으로 확인한 뒤 민주당 지지자 응답자에 한해 지지 후보를 선택하면 된다.

4차 경선 지역으로는 부천오정이 결정되었고 단수 신청지역인 원미(갑) 지역과 3명의 예비후보가 활동 중인 소사지역의 경우 경선 발표 지역에서 빠졌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구 자유한국당 시절 후보 면접을 완료한 상태지만 합당 이후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의 악재까지 겹친 상황에서 각 정당의 예비후보들은 각자 자구책으로 SNS,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힘겨운 선거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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